미강정신과
로고
> HOME > 소개 >공지사항
 
작성일 : 09-10-27 11:53
신종플루에 대한 대처
 글쓴이 : 미강
조회 : 5,884  
미강 정신건강의학과 / 정신과

박수경


 




인터넷 상에 신종플루에 대한 정보는 훨씬 더 자세하고 방대하게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런 자세한 내용보다는 일반인 입장의 대처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1. 예방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는 아무래도 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와

특성을 이해하고 계시면 좀 더 안심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신종플루든 계절성 플루든 다 독감 바이러스입니다. 기본적으로 '공기중 감염'이 이루어

 지지 않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사람 많은 곳에 있다고 무조건 전염되는 병이 아닙니다.


  감염 경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공기 중 감염

  2) 비말 감염

  3) 접촉성 감염


  공기 중 감염은 말 그대로 바이러스가 우리가 숨쉬는 공기 중에도 떠다닐 수 있어서

 감염력을 갖는다는 것인데, 플루는 공기 중 감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감염은 '비말 감염'과 '접촉성 감염'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비말

감염'은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말을 할 때 튀어 나올 수 있는 침과 같은 분비물에 의한

감염을 말합니다. '접촉성 감염'은 잘 아시다시피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건이나 수건 등을

만진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눈을 비비는 등의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을 말합니다.


  비말 감염의 경우 가장 강한 경우가 재채기입니다. 하지만 재채기를 하는 사람과

1.5미터-2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면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기침의
 
경우1미터 정도만 거리를 두어도 감염될 위험성은 적어집니다.

그래서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마스크를 하도록 하거나 휴지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라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단, 손이나 수건등으로 입을 막았을 경우

다시 그 손에 묻은 분비물이 손잡이나 다른 물건들에 접촉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방송 등에서 끊임없이 손을 잘 씻고 입에 대지 말라고 홍보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경로

에 의한 접촉성 감염을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길거리에서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은 도움이 될까요?   기침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 경우나 사람들과

가까이서 대화를 자주 하는 경우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의료진들도 진료시에

마스크를 하고 있는 과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마스크를 하든 그렇지

않든 그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개개인의 불안과 선택의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감염경로의 특성을 이해하시고 본인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면 불필요하게

커질 수 있는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 치료

  신종플루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와 2차 감염에 대한 대처, 그리고 대증적인

요법들로 이루어집니다. 아직까지는 젊고 건강한 성인의 경우는 조금 심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인층이나

학령기 아이들이 되겠습니다.

  일단 발병이 되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치료를 하면 됩니다. 단지 개개인의 병 진행

속도와 합병증이 너무나 다양해서 경과를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일단은 감기 증상이

있고,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시고
의료기관에
 
방문을 하시기 바랍니다.




신경정신과  미강(美康)






 
 

 
Total 1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홈페이지를 이전하였습니다. 미강 07-12 6869
2021년 6월 외부강연 일정 안내 미강 06-09 6696
토요일 예약진료 안내 미강 03-20 7624
비급여 진료비 안내 미강 10-17 8611
본원은 [ 그린처방의원 ] 입니다. 미강 10-19 8389
예약 진료 안내 미강 09-18 8647
진료 접수 시간 안내 미강 01-11 12675
[Mizneil]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미강 04-30 32931
잘못된 편견 - 진료기록이 남으면 불이익이 … 미강 04-04 23672
113 우리 시대의 싸이코패스(psychopath) 3. 치료 미강 03-05 6834
112 2021년 6월 외부강연 일정 안내 미강 06-09 6696
111 두통약 ! 이것은 알고 복용하세요. 미강 12-24 6670
110 내 아이가 산만할 때... 미강 08-25 6306
109 아이가 반항적이거나 미운 행동만 골라서 할 … 미강 11-19 6304
108 Joachim de Posada(호아킴 데 포사다) 의 슬픔... 미강 04-16 6244
107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에 대… 미강 05-27 6179
106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 11. 당신… 미강 03-31 6160
105 멀리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은 오히려 쉽… 미강 01-08 6039
104 2009년 광명시 보건소 직원 교육-정신질환의 … 미강 11-30 5981
103 가수 김장훈씨가 공황장애로 입원치료를 받… 미강 10-29 5888
102 신종플루에 대한 대처 미강 10-27 5885
101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슬픈 기사를 접하며.... 미강 06-24 5840
100 노년기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 미강 07-08 5821
99 우울증과 술.... 미강 09-24 5757
 
 
 1  2  3  4  5  6  7  8  9  
and or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