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기자님의 칼럼기사를 소개하며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해봅니다.
링크를 따라가시면 전체 칼럼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67995?cloc=joongang-article-star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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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명 스님은 생전에 한 인터뷰에서 ‘기꺼이 받아들임’을 강조했다. 그게 임제 선사가 설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어디를 가든지 주인이 되면 서있는 그곳이 진리가 되리라)’의 요지라고 했다. “삶이 죽도록 힘들다고 해서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그렇게 끊으려고 해도 끊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업장(業障, 우리가 지은 업으로 인한 장애) 때문에 결국 다시 태어나 고통을 반복해야 한다.” 만약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이렇게 해보라며 처방전도 내놓았다. “상대가 지독한 악인이라 해도 소중한 인연으로 여겨보라. 따뜻한 말 한마디부터 해보라. 내가 착해지면 그도 착해진다.”
[출처: 중앙일보] 적명 스님 떠난 봉암사···그곳엔 불자도 '수장'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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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강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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