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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3 11:37
청소년 게임습관에 관한 두 가지 시각적 접근
 글쓴이 : 미강
조회 : 4,743  
 

요즘 자녀를 양육하면서 인터넷이나,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와 같은 게임 때문에 고민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최근 기사 중에 도움이 될 만한 기사가 눈에 띄어 소개드립니다.



  첫번째는 '중독'이라는 용어를 함부로 써서는 안되며, 의학적 질병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I]


반스 게임등급위원회 의장 "의학적인 의미의 '중독'과는 거리 멀어"
2012.02.02. 목 17:44 입력
[박계현기자] "미국에선 게임중독을 양육의 문제로 인식합니다. 의학적인 의미의 '중독'과는 거리가 멉니다."

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만난 패트리샤 반스 미국게임등급위원회(ESRB) 의장은 "미국에선 게임중독을 의학적 문제로 보는 과학자나 의사가 많지 않다"며 "일부 게임중독을 의학적인 중독으로 다루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긴 하지만 주류 학계에서 다루는 연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의 학부모들은 게임중독을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안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스 의장은 "미국은 한국과 달리 콘솔게임 이용이 주를 이루지만 Xbox360,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기 내부에 기본적으로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윈도 운영체제에도 이용시간을 부모가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게임 중에서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 중독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대부분 이미 성인이 된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고, 그러한 면에선 중년 여성들이 주로 즐기는 징가 게임도 마찬가집니다."

미국게임위원회(ESRB)는 지난 1994년 설립된 게임 관련 민간 자율심의 기관으로 산하에 광고심의위원회(ARC), 소매업위원회(ERC) 등을 별도로 두고 청소년들이 연령에 맞는 게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재하고 있다.

게임제작 및 관련기기 제조기업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운영되지만 자율행동강령 위반 시 최대 100만달러의 벌금을 물릴 정도로 엄격한 심의를 제재하고 있다.

ESRB는 지난 2006년 '부모님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행동강령을 채택하고 게임스톱·월마트·베스트바이 등 유통업체들을 참여시켰다.

ESRB 소매업위원회 회원사는 부모의 허락 없이 17세 이상 연령층에게 성인용게임을 판매하거나 대여할 수 없다. ESRB는 매 6개월마다 일반 소비자로 가장한 '미스터리 쇼퍼'를 보내 아이들이 성인용 게임을 살 수 있는지 여부를 감시한다.

패트리샤 반스 의장은 "아이가 침실에서 게임을 하거나 공개적인 장소에 할 경우 부모가 자제시키도록 지침 등을 공유하고 부모에게 교육자료를 제공한다"며 "ESRB에선 게임 이용시간과 관련된 부분을 등급분류 심사에서 고려하지 않는다. (그 부분은) 게임제작사가 알아서 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패트리샤 반스 의장은?

패트리샤 반스 의장은 2002년 11월부터 미국게임등급위원회(ESRB) 의장을 맡고 있다. 컴퓨터·비디오게임 산업의 자율 규제 활동을 감독하고 집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반스 의장은 인터넷보안협회와 양방향예술과학아카데미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 정보 통신국 산하 인터넷보안기술자문실무그룹(OSTWG)의 위원이기도 하다. 이 실무 그룹은 미 상원에 교육·라벨 표시 및 부모의 관리 방법 등을 통해 아동을 인터넷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안하는 일을 한다.

ESRB 이전에는 디즈니·ABC에서 18년간 신규 미디어와 시장개척 업무책임자로 근무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http://game.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34456&g_menu=020500 에서 발췌



  두 번째는 게임중독이 뇌신경학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초래하며, 어떤 형태로 행동화되는가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II]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1/2012020100110.html 에서 발췌

*************************************************************************************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혹은 대화하자고 해도 도망간다는 이유로 나쁜 아이 취급을 하거나 이상한 아이로 몰아세우는 일은 피해야합니다. 최근 진료실에서 대하는 사례들을 볼 때, 과거에 비해 점점 심한 사례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부모의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한 방치나, 이에 맞물려 쉼없이 돌아가는 학원순례... 적절한 성장 모델을 볼 수도, 경험할 수도 없게 된 아이들일수록 심하게 손상된 심리상태를 보이며, 한정된 치료여건 하에서는 손쓰기 힘든 경우가 많이 보여 안타까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한 두가지의 어설픈 방법으로 즉각적인 변화와 효과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면, 게임 뿐 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대한 갈등과 고통이 항상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미 게임문제로 마찰이 발생하는 가정이든 미리 예방하고 싶은 가정이든간에, 부모의 양육태도의 변화가 필수적이며, 그 변화를 위해서는 부모가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에 대한 건강한 기준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야 합니다.

 정신의학은 병을 다루는 의학이면서 또한 인간의 삶을 고민하는 철학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료실 안에서는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없습니다. 결국 그 진료실을 책임지는 사람 역시 부단한 고민과 성장에 힘써야할 것이며, 그 관계를 확장시켜나가는 것이 결국 이루고자 하는 치료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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