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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3-23 13:35
말(言)은 편리한 소통의 도구 (II)
 글쓴이 : 미강
조회 : 4,936  


  '
()'보다 심상적이며, 추상적인 도구를 통해 선과 행복, 통찰을 얻을 수 있다라는

주장을 어떻게 느끼십니까? 혹시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는 그 '무엇'이 있으신가요?

뭔지 모를 그 '무엇'이 느껴지거나 떠오르신 분들은 보다 선순환(善循環)적인 소통의

가능성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무엇'을 체험하는 능력을 '직관(
直觀)'이라고 합니다. 어떤 것을 경험하고 느끼는

것은 아니, 어떤 사람을 경험하고 소통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듣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알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성장하고, 공부를 해오면서 말은

늘어나고, 스스로 유식해진 것을 알지만, 자신의 직관력이 약해지고, 심지어는 불신

하게 된 모습은 보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함부로 뱉는 배우자의 말에 상처를 받은 분의 말씀중에,  "... 무슨 거지한테 하는

말투로...", "... 큰 죄인 다루듯이..." 라고 표현하는 내용을 듣다보면, 정작 ''

내용보다는 상대가 자신에게 전달하고 있는 직관적인 느낌에 더 분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다른 사람의 표현에 대한 직관적인 감지 능력은 뛰어난데, 자신의

표현에 대한 감지 능력은 마비되어 있지 않으신가요?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느끼는 직관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직관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병원에 와서 면담을 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두가지

직관에 대해 살펴보고, 경험하기 위한 것입니다두 개의 직관이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 것, 이것이 소통의 시작입니다. 여기서 흔히 잘못 이해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

'
소통'을 무조건 아름답고, 행복한 것으로 오해한다는 점입니다.


 
소통을 통해서 사람들은 안정을 얻고, 기쁨을 얻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고통을

얻고, 슬픔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소통이란 자신의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고,

상대와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는 그런 실천이 소통입니다.

 

 

이제 외부로 향했던 분노와 미움의 화살을 거두고, 멋진 소통을 할 수 있는

자신의 솔직함과 마주해보십시오.

말은 훌륭한 소통의 도구인 동시에, 한없이 작은 역할만을 할 수 있는 그런

도구임을 이해하십시오. 오래된 화일 속에 잠들어 있던 어떤 글로 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신경정신과  미강(美康) 

마음을 넓고 깊게 해주는 말
"
미안해"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
"
고마워"


날마다 새롭고 감미로운 말
"
사랑해"


사람을 사람답게 자리잡아 주는 말
"
잘했어"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말
"
내가 잘못했어"


모든 걸 덮어 하나되게 해주는 말
"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배로운 말
"
친구여"


봄비처럼 사람을 쑥쑥 키워주는 말
"
네 생각은 어때?"

언제이든 모든 날들을 새로워지게 하는 말
"
첫 마음으로 살아가자" 

배려의 글자

"님 먼저 하셔도 됩니다.

 제일 중요한 두 글자 

"우리" 

하루를 지낼때 세겨둘 말 

"언제나 낙화하여 청렴한 맘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할 말 

"처음 시작할때 그마음 그대로"

 마음과 마음 사이를 연결 시켜 주는 말

 "사랑합니다." 

사랑에서 제일 중요한 것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가까워 져가는 것. 그리고.. 신뢰와 믿음.

 세상에서 제일 슬픈것

"사람들에게  잊혀저 가는 것."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 필요한것.

 "믿음"

 어느 누군가에게 내일이라는 행복을 줄 수 있는 말.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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